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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실시...전체 1순위는 문은주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8 [10:30]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실시...전체 1순위는 문은주

전경중 | 입력 : 2020/12/18 [10:3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2021년 W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신인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열렸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7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1 여자실업축구(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해보다 두 명 줄어든 55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별도로 선수를 선발하는 보은상무를 제외한 7개 구단이 나섰다. 보은상무는 2015년 11월 선수선발세칙 개정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로 선수를 선발한다.


MBC 박연경 아나운서와 개그맨 오정태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드래프트는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각 팀의 실무자 두 명씩만 참가했으며 드래프트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드래프트 방식은 기존과 동일했다. 2020 시즌 성적순으로 1차 추첨을 진행해 순번을 정한 뒤 이 순번을 바탕으로 2차 추첨을 진행해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을 결정했다. 화천KSPO-수원도시공사-서울시청-경주한수원-세종스포츠토토-창녕WFC-인천현대제철 순이었다. 선수 지명은 총 8차까지 진행됐으며 홀수(1차, 3차, 5차, 7차)는 드래프트 참가순번대로, 짝수(2차, 4차, 6차, 8차)는 드래프트 참가 순번 역순대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문은주가 안았다. 문은주는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1번인 화천KSPO의 부름을 받았다. 대전목상초-한천중-서울동산정산고-대덕대를 거친 문은주는 연령별 여자대표팀 경력이 풍부하며, 올해 여자 U-20 대표팀과 여자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망주다. 2017년에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득점상을 차지하는 등 득점력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효주(울산과학대)는 1차 지명에서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2번인 수원도시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추효주는 문은주와 마찬가지로 올해 여자 U-20 대표팀과 여자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저돌적인 돌파력과 1대1 능력을 모두 갖춰 차세대 한국여자축구의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강지우(고려대)는 1차 지명에서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5번인 세종스포츠토토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이덕주(강원도립대)는 1차 지명 드래프트 최종 참가순번 7번인 인천현대제철행이 결정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신청서를 제출한 55명의 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취업에 성공했다. 화천KSPO가 3명, 수원도시공사가 6명, 서울시청이 2명, 경주한수원이 3명, 세종스포츠토토가 3명, 창녕WFC가 1명, 인천현대제철이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차 지명된 선수들은 3,000만 원의 기본급을 받으며 2차 지명은 2,700만 원, 3차 지명은 2,400만 원, 4차 지명은 2,000만 원, 4차 지명 이후는 1,500만 원을 받는다. 1~4차 지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4차 지명 이후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2021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현황 (총 21명)


1차 지명-문은주(전체 1순위, 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강지우(세종스포츠토토), 이덕주(인천현대제철)


2차 지명 – 박믿음(화천KSPO), 송재은(수원도시공사), 현슬기(경주한수원), 김수진(세종스포츠토토)


3차 지명 - 전 구단 패스


4차 지명 – 전 구단 패스


5차 지명 – 최정민(화천KSPO), 정성은(수원도시공사), 이하림(서울시청), 윤현지(경주한수원), 김유미(세종스포츠토토), 홍혜선(창녕WFC), 정유진(인천현대제철)


6차 지명 – 이지민(수원도시공사), 최운정(서울시청), 신보미(인천현대제철)


7차 지명 – 최정윤(수원도시공사), 김승주(경주한수원)


8차 지명 – 정은욱(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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