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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0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수상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부문서 '여성친화테마길' 사업으로 선정돼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1 [10:30]

서대문구, 2020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수상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부문서 '여성친화테마길' 사업으로 선정돼

전경중 | 입력 : 2020/12/11 [10:3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서대문구는 ‘여성친화테마길 여기로(女記路) 사업’으로 이달 11일 ‘2020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책을 통해 사회발전과 구성원의 화합을 이루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 상은 여성신문사와 W경제연구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했다.


‘여기로’는 ‘여성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길’을 뜻하며, 지난 2017년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가 역사 속의 여성 및 지역과 관련 있는 여성들을 알리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조성했다.


이 길은 서대문구 안산(鞍山) 자락길 내 ‘만남의 장소’에서부터 ‘북카페 쉼터’까지 약 2km에 이르며, 곳곳에 관련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설치해 놓았다.


이곳을 걸으면 ▲역사 속 여성 위인 ▲여성 독립운동가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슬픈 우리의 역사 ‘위안부’ ▲양성평등의 길을 연 ‘이태영’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박완서’ 등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여성의 역사에 대한 퀴즈도 풀어 볼 수 있다.


구는 2018년 주민해설사를 양성하고 지난해 ‘주민해설사와 함께 하는 여기로 투어’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여성친화테마길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실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여성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온 여성친화테마길 ‘여기로’가 이번 수상을 통해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시상식이 따로 열리지 않고 각 수상 기관에 개별적으로 상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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