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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울진타임즈 | 기사입력 2004/01/14 [20:01]

인터뷰

울진타임즈 | 입력 : 2004/01/14 [20:01]


신임 오계동 죽변면 번영회장

-당선소감은?
죽변면 번영회의 시작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았다.
사업계획 및 발전방향을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다. 맡은 임기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번영회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은?
조만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전달해 드리겠으며 모든분들이 동참할 수 있는 번영회로 이끌어 가고, 번영회 업무를 투명하게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생활고와 1차산업의 중심지인 죽변의 농ㆍ어촌의 핵심적인 발전 방향은?
번영회 운영의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타 지역과는 달리 한수원(주)울진원자력본부의 많은 지원을 매년 받고 있다. 주민들과 힘을 합쳐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특히 모 방송국의 드라마 “야망의 계절”이란 프로그램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작가는 죽변 출신 최완규씨다. 인근 영덕군에서 드라마 마케팅에 홍보 효과를 거두었듯이 죽변면도 울진대게의 홍보효과와 함께 주민화합과 많은 주민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바닷물 공급길 수로는 시설 및 공급량의 한계 때문에 지금 사업하고 있는 상인들에게만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다. 상대적으로 기존 상인들이 앞으로 횟집을 운영할 의사가 있는 주민들을 배척하고 있어 적잖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안고 있으며 도시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 되고 있다. 향후 대책은?
이 문제는 주민들에게 현실적이며 민감한 사안이다.
2003년 12월 31일부터 현 집행부에서 번영회를 인수받아 2004년 1월 1일부터 번영회는 새롭게 출발한다. 전임 집행부에서 사업한 일을 좀더 검토하고 여론을 수렴하여 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것이다.

-관광지로서 인근 임원항이나 영덕 강구항을 비교하면 도시 기반시설인 주차장과 대게식당, 회식당이 턱없이 부족 할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은 효과가 없겠지만 앞으로 촬영 셋트장이 유명해 진다고 가정하면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셋트장 부근에 주차장과 도로가 협소한 것과 항내 주차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SBS TV 촬영 셋트장중 대가실(죽변등대)쪽, 간이 나룻터, 교회, 주인공의 집은 앞으로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가 협소하여 주차시설 및 군부대 우회도로 확충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고, 죽변면장, 군의원과 울진군 관계자와 군부대간의 조율이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풀기에는 많은 지역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될 부분이 많다. 주차장 문제는 등대 대나무 숲은 임진왜란때 화살로 사용하였고 현재는 ‘민속보존지역’으로 지정 되어 있다. 대발은 훼손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방안이 있다면 등대 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쓰는 방법이 있겠지만, 현재 테니스장을 활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의사를 타진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 한다면 테니스장을 대체해 줄 수 있는 부지 마련 또한 시급한 문제로 대두 될 것으로 생각 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들의 자동차는 되도록 항내에 주차하지 말 것을 이해 시키고 계몽해야 할 사안으로 생각 된다.

-숙원 사업인 어시장 관통 부두 직선 도로는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쉽게 죽변항 부두로 나갈 수 있어 머무를 수 있는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보상 문제와 주민들 간의 의사 조율이 쉽게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원만하고 빠른 해결책은 무엇인가?
전인 집행부가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사항이고 성과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다. 가장 힘든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새로 출발하는 번영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서 조율하고 집행 할 것이다.

-죽변항 부두가 얼마전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으로 환경개선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부두쪽의 환경은 아직까지도 미흡한점이 많다. 어민들의 어망보수 작업장이 방파제 대게유통센타 옆에 설치하기로 결정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빨리 작업장이 완성되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작업장이 철거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관광울진! 다시 찾는 죽변항!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죽변 번영회로 이끌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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