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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진피해 대응

전경중 | 기사입력 2016/09/15 [09:04]

경상북도 지진피해 대응

전경중 | 입력 : 2016/09/15 [09:04]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3일, 지진 피해현장인 경주를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물탱크가 파손되어 식수에 곤란을 겪고 있는 성건동 보우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파손된 물탱크를 신속히 복구하여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월성원전을 방문한 김 지사는 원전 관계자로부터 원전 상황을 보고받고 원전에 이상은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재난상황실이 가동 중에 있는 경주시청을 찾아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천년고도 경주는 문화재의 보고”라며 문화재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서 복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12일 19시 44분 규모 5.1의 지진이 시작됨과 동시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 강력한 본진에 이어 피해가 커지자 13개 협업기능별 24명으로 구성된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진 발생으로 인해 발생된 주요 피해내용은 부상 21명(병원입원 4, 찰과상 17)과 벽체·유리·담장 등이 파손되는 282건의 시설물 피해가 나타났다.


지진에 가장 민감한 경주·울진의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중 경주 월성 1~4호기는 지진매뉴얼에 따라 수동 정지 시키고 정밀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지진 발생 이후 179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피해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13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김지사는 “경주의 한옥피해가 많아 걱정”이라고 말하고, 최우선으로 조치해야할 사항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행동요령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도 재난관리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협업반별 상황근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도 및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정확한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응급조치 등 상황별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의 피해는 세밀한 점검을 통해 지진발생 후 여진으로 인한 추가붕괴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도로, 주택, 문화재 등 관련 전문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상황지원반을 경주시로 급파하여 피해상황 점검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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