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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매화초,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동물권 특강 실시

다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전경중 기자 | 기사입력 2022/08/11 [09:45]

울진 매화초,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동물권 특강 실시

다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전경중 기자 | 입력 : 2022/08/11 [09:45]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동물권 특강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매화초등학교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하여 8월 5일에 다목적 강당에서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초청 동물권 특강을 실시했다.

본 특강에 참여한 강사는 동물보호단체 아워비전 소속 특수목적견 훈련사 권영율 대표와 동물 매개 교육 활동을 하는 정경아 활동가로,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콘텐츠와 활동을 준비했다.

특강 1부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각자가 가진 경험을 나누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보았다. 특강 2부는 동물 매개 활동견 겨자와 함께 강아지를 하나의 생명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지고 강아지와 친해지고 훈련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장재성 학생(3학년)은 “토요일에 부모님과 함께 정연은 선생님이 봉사하고 계시는 울진군 동물보호센터에 가서 강아지들을 보고 입양도 하고 싶어요.”라고 동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였고, 최선탁 학생(4학년)은 “원래 개를 무서워했는데 오늘 겨자랑 놀면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라고 웃으며 말하였으며, 김현조 학생(5학년)은 “아워비전이 정말 멋진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함께 활동하며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라는 당찬 소감을 말했다.

아워비전 권영율 대표는 “이번 동물 매개 활동은 특수목적견(인명구조견)의 임무를 놀이로 변화시켜 견(犬)이 학생을 찾는 숨바꼭질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매개 활동견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수목적견에 대한 막연히 무서운 이미지를 개선하고 특수목적견의 이로움과 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매화초등학교의 중점 사업인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된 본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동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 가능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매화초등학교는 본 특강과 연계하여 아워비전과 함께 동물 구조 굿즈를 제작하여 펀딩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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