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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3개소 확대 운영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구민 누구나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능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1 [15:10]

동작구,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3개소 확대 운영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구민 누구나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능

전경중 | 입력 : 2020/12/11 [15:1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동작구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고자 전 구민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9일부터 3주간 관내 확진환자가 211명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발생경로 분석결과 ▲가족간 감염(37%) ▲타지자체 접촉(31%) ▲사당동사우나(16%) ▲깜깜이 환자(15%) ▲해외입국(1%)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금일 제224차 재난안전방역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선별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전 직원에게 필수업무를 제외한 일상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시 한 번 희생과 헌신을 당부했다.


구는 연말까지 숨어있는 전파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코로나19 확산 고리를 끊고자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추가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 밤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14일 추가되는 진료소는 ▲사당문화회관(사당동) ▲구민체육센터(신대방동) ▲흑석체육센터(흑석동) 등 3개소로 3주간 운영예정이며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공휴일에도 운영한다. 단, 중대본지침에 따라 기간 및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구는 각 선별진료소별 상황실장을 국장책임제로 하며, 144명의 직원을 투입해 운영을 강화한다. 관내에는 기존 운영하는 동작구보건소와 서울보라매병원을 포함, 연말까지 총 5개의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그밖에 서울시, 경찰, 군인 등 관계자 10여명이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에 투입되고, 동작구의사회도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검사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구는 최대한 많은 주민의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추가 확산을 강력히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 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을 해소하고자 만49세 경증‧무증상 확진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확보해 다음주 운영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내 ▲노래방 ▲PC방 ▲음식점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점검을 강화하며, 특히 지역 내 파티룸 등 유사시설을 발굴해 집합금지명령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번 선제검사에 주민 여러분께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지금까지 협조해 주셨던 것처럼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고 집에만 머무는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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