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김기영 기자] 강진군은 지난 11일, 강진한들농협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수, 군의회 의장, 전남도의원, 농협 관계자 및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복합유통센터의 준공을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농산물복합유통센터는 200평 규모의 마늘‧양파 저온저장시설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벼 건조저장시설(DSC), 곡물 저장 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벼 건조저장시설은 500톤 규모로 완공 되면, 지역의 벼 생산 농가의 유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한들농협 조명언 대표는 “이번 복합유통센터는 농업인들이 제때 제값을 받지 못했던 포전 거래 방식을 개선하고, 유통 시기와 물량 조절이 가능해져 지역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작천, 병영, 옴천면의 농업인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벼 건조저장시설이 2025년에는 완공되어 벼 생산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복합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한들농협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마치고, 시설을 둘러본 뒤 오찬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진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1차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전체 30%까지 늘리며 동시에 1차산업을 융복합산업으로 만들어 고소득 강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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