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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태풍 미탁 피해 복구액 1,754억원 확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영덕군의 태풍 미탁 피해규모를 피해액 298억원에 복구액은 1,754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덕군은 국가예산 59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458억원을 국비로 충당하게 돼 피해복구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앞으로 영덕군은 도로 45건, 하천 105건, 수리 29건, 소규모 93건, 상하수도 2건, 산림 158건, 해양 5건, 기타 25건 등 총 462건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설계를 시작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하고 내년 우수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해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에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범람으로 주택 침수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개선요구가 적극 반영돼 11개 지구 개선복구사업 1,163억원이 포함됐다. 창수면과 영해면을 지나는 지방하천인 송천과 병곡면의 유금천, 창수면의 울령천, 축산면의 조항천과 동로천 등 지방하천 5개소와 영해 벌영소하천, 병곡 이천소하천, 달산 매일소하천 등 소하천 3개 지구에 대해 제방 및 보, 교량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수배재불량으로 많은 주택, 공장 침수피해를 입은 남산 침수지구, 금호 침수지구, 강구2 침수지구 등 3개 지구에는 배수펌프장 설치 및 관거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유시설 복구금액은 30여억원으로 인명, 주택, 농어업 피해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이다. 인명피해 사망 1건, 부상 3건 1,750만원, 주택 전파 3건, 반파 4건, 침수 893건 등 900건에 9억 3,594만원, 농경지 침수 및 농작물 피해 288.45ha 20억5,952만원을 11월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일과 3일 영덕군은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전공무원들이 예찰활동을 하고 대형양수기 설치, 톤백 마대 설치, 주민대피까지 실시했으나 최고시우량 73.5mm, 누적 강우량 389mm을 기록하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후 영덕군은 공무원, 주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조사 합동반을 구성해 누락되는 피해지구가 없도록 조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하여 3주간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들은 강구와 영해, 병곡 등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도 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직접 챙기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민이 태풍피해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자원봉사자와 군인, 기관, 사회단체, 지자체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재해예방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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