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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의 불빛, 희망을 쏘아 올리다

진보고, 야간특강으로 작지만 튼실한 학교의 면모를

 

진보고등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야간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학기 초 보충․심화를 희망하는 교과목 신청을 받아 교과별 주 1회 2~3시간 야간 특강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방과후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순수 요청과 자발적인 참여 그리고 강좌당 4~5명의 소수 정예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그동안 일부 학생의 경우 정규 수업을 마치고 학원 수강을 위해 30~40분 소요되는 인근 중소도시를 찾곤 했으나, 야간 특강을 개설한 이후 교과 선생님으로부터 무료로 개인 과외 형태의 특별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부각되어 날이 갈수록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저녁 급식 후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하여 각자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질 높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현재 영어(월)와 한국지리(금) 2개 과목을 수강 중인 3학년 조○○ 학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목을 심화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뚜렷한 동기를 가진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이 질문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지금의 수업 방식이 무엇보다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역 사회의 각종 지원을 받아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는 진보고의 야간 특강은 앞으로도 계속됨으로써 초저녁 별빛처럼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지역의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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