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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이전초등학교 전교생 18명 시인들의 봄 시화전


 청송 이전초등학교(교장 이강익)에서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3주간 ‘글꽃을 피우는 들꽃네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학교 2층 복도에서 봄 시화전을 열었다.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직접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글과 그림을 예쁜 시화에 담은 이 행사는 작년부터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이전초등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특색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특히 3,4학년 학생 6명은 작년 교육부의 ‘학생 책쓰기 동아리’지원으로 시집 『들꽃네 아이들 vol.1』을 정식 출판한 경험이 있는 등단 작가들이다. 평소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일기장에 꾸준히 쓰고, 수업시간에 그림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며 공부했던 것이 학생들의 시초(詩草)가 되었다. 처음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쓰던 시를 이제는 전교생이 모두 함께 쓰고 읽고 생각을 나누게 되었다. 6명으로 시작된 ‘시울림’이 18명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사실 이전초등학교의 분교 중 하나인 부동분교(1992년 폐교)는 한국아동문학의 거장인 이오덕 선생이 신규 발령받아 글쓰기교육을 시작한 뜻깊은 학교이다. 학생 책쓰기 동아리를 지도하는 박재선 교사는 “이오덕 선생님의 뜻을 이어, 참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알찬 실력과 바른 마음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 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강익 교장은 봄 시화전 축하 인사를 통해 “늘 시를 읽고 쓰는 학생들이 바른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좋은 글을 쓰는 작가도 좋지만, 훌륭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6학년 김정민 학생은 “처음엔 글쓰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격려로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초등학교는 전교생의 시화전 작품들을 모아 오는 10월 경 『들꽃네 아이들 vol.2』도서 출판 및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한다. 경북교육에 아름다운‘시울림’을 전할 ‘들꽃네 아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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