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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마라”


이철우 의원이 27일 자신의 보좌진들을 불러  놓고 내린 말이다.
이 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는 날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형과 이명박 정부를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압박 수사를 보면서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우리 당이 지난 9년간 집권하면서 너무나 잘못한 것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집권 9년간 이명박 대통령 때는 친박계를, 박근혜 대통령 때는 친이계를 권력의 핵심에서 몰아내기 위해 허구헌날 계파 싸움으로 허송세월만 보냈다”면서 “이같은 당내 계파다툼은 우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는 사태를 초래했고, 결국 분당과 탄핵사태까지 불러오지 않았느냐”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남의 허물로 국민들 표심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장점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면서 “절대 경쟁상대를 비방하거나 남의 허물을 선거전에 개입시키지 말라”고 엄중히 지시했다.


이 의원은 “과거 이러한 시행착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자들간 상호 비방전을 펼치는 것은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 모두의 얼굴에 스스로 침을 뱉는 격”이라면서 “조금씩만 양보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거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12월 17일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좌파진영에서 나를 공격하는 것을 상대 후보진영에서 똑같이 공격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면서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의 책임이 너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상대 후보진영에도 깨끗한 선거운동 정착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선거가 끝나면 모두 본선 승리를 위해 한 배를 타야할 동지들인데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경우를 보면서도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선거전략”이라면서 “자신은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오직 정책으로만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권을 빼앗기고 지금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통은 자업자득 아니냐”면서 “사소한 것 가지고 상대후보와 다투지 말고 가급적 보수우파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선거로 구국(救國)을 하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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