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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전 봉화군수 출마선언



저는 6월 지방선거에서 봉화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1995년 민선자치가 출범하면서 민선 1,2,4기 10년 동안 봉화군수를 역임한 바가 있습니다.

 8년 전 저는 봉화군수 선거에서 낙선을 하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가정에 충실하며 이웃들과 어울리며 농사일과 관심을 가졌던 재생에너지사업에 전념 해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봉화군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새로 선출된 젊은 군수가 군정을 잘 해 주기를 바랐으나 군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망만 주어 왔습니다. 끊임없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비전을 실천하는 준비된 군수가 필요합니다. 군수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8년이 지난 오늘의 봉화는 내일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현실에 군민들은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고 절망감에 빠져있습니다.

 공정해야할 공무원 인사는 능력을 무시한 편파 정실인사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공직자의 근무의욕을 떨어뜨려 군정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건설업자들은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관급공사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일부 업자에게 불공평하게 몰려가고 있다고 불평이 대단합니다.

 농사는 보조금에만 의존하는 임시방편적 정책으로 이름 있던 한약우, 봉화사과, 고추 등 브랜드도 실종되고 외지자본의 기업형축사가 봉화로 몰려와서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오염시키고 군민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농가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봉화로 이주했던 귀농 귀촌인들도 수익성 있는 사업을 찾지 못하고 오히려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령화, 농가소득감소, 유동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상경기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봉화는 날로 심해지는 낙후와 침체로 군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러 군민들이 저에게 찾아와서 봉화군수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위기의 봉화군을 엄태항 당신이 살려 내어라. 봉화를 책임져라”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제가 무슨 욕심으로 또 군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겠습니까. 그때마다 사양을 했지만 더 이상 그분들의 여망을 저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저의 인생의 마지막 정열을 바칠 각오를 하였습니다. 지금 봉화는 창의적인 미래비전를 가진 추진력 있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군정을 떠나있는 8년 동안에 저의 개인 사업을 하면서도 봉화군 살림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군수 역임 시에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면서  봉화군민의 소득을 늘리고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고민하고 연구 해 왔습니다.

그것은 제가 군수를 다시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닙니다. 군수를 역임한 사람으로서 국가정책이나 사회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군정과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는 게 습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정부가 들어서서 탈석탄, 탈원전을 국가 에너지 정책으로 채택하면서 지난해 12월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국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봉화군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서 일거에 봉화를 낙후와 침체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구상하여두었습니다.

 철저한 봉화우선(봉화FIRST), 주민수용성, 군민참여 원칙을 세워서 추진한다면 소중한 봉화의 자산을 군민의 소득자원으로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1. 재생에너지 3020관련 프로젝트(군민태양광사업)를 통해서 군민소득 연3천억 원을 증가 시키고, 군내 10개 읍면에 각500가구의 전원주택을 조성하여 귀농귀촌인구를 유치하여 인구 1만 명 이상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농민들에게 연금 형태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나이 들어서는 농사를 짓지 않고도 노후보장이 되는 소득사업입니다.
       
 2.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군민태양광사업에 쉽게 참여할 기회를 주고 복지혜택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3. 기업형축사의 신‘증축은 억제하고 기존의 축사도 대단위 축산단지를 조성하여 단계적으로 이주시키겠습니다.

 4. 군청공무원의 인사는 능력과 소질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 받도록 하고 자유로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5. 지역화합 주민화합을 통해서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선거로 갈라진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관급공사계약이나 군정참여기회를 공정하게 하여 주민불만을 해소하겠습니다.   

   저 엄태항에게 다시 한 번 봉화군수의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기필코 위기의 봉화군을 전국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위대한 봉화로 만들겠습니다.
 
                                                            2018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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