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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대위 ‘왕피천 철도교각 부실의혹’


동해선 철도 경북 울진구간 12공구 왕피천 고가교 P5교각 부실시공 의혹 관련 울진지역 사회단체, 주민들이 진상규명과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의장 장유덕,방종호,장헌견, 울진범대위)가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울진범대책위는 장유덕 공동의장 등 집행부가 18일 오후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주민 320여명의 연명을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공식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울진범대위의 감사원 감사청구는 문제의 왕피천 P5번 교각 철근망 침하 등 부실의혹 관련 울진범대위측이 요구한 근본 원인 규명과 해당 공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은폐의혹에 대한 진상 공개 등을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관리단측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유덕 울진범대위 공동의장(군의원)은 "이번 감사원 감사청구는 확산되고 있는 부실의혹에 대한 시공 과정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발주처가 제기되고 있는 부실 의혹 등 철근 침하에 대한 근본 원인은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체 공법만 제시하는 것은 울진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 라며 감사청구 배경을 밝혔다.

또 장 공동의장은 "침하 사실이 확인된 지 수 개월 간 발주처와 사업관리단, 시공자측은 이같은 사실을 지역 주민들에게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울진군민들을 무시한 처사" 라며 "대중교통인 철도시설을 만드는 책임자들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감사원 감사 청구와 더불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행정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울진범대위는 지난 11월 ‘왕피천 P5 교각 철근망 침하’ 등 부실시공 의혹이 뒤늦게 알려지자 범대위의 공식 현안으로 상정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주민 설명회 요구와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 '왕피천 교각 관련 공사감독일지, 공정관리계획 등 P5 침하 관련 시공 전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전개해 왔다.

한편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관리단은 지난 12알 울진범대위의 요청에 따라 가진 주민 설명회를 통해  "P5 교각의 경우 강관(지름 3m규모 케이싱)과 철근망의 분리를 위해 간극 유지를 위한 철판을 설치하며 강관 회수 과정에서 예견치 못한 외력 작용 등에 의해 철근망 뒤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며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는 입장을 견지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또 사업관리단과 시공자인 현대건설은 지난 3월 P5교각 상부 교량 연결 교각 설치를 위한 작업 과정에서 '현장말뚝타설'방식으로 시공한 교각의 철근망(32mm의 철근 167개를 결속한 철근망)이 침하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같은 사실을 울진군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전혀 공개하지 않아 은폐의혹을 받아왔다.

문제의 동해선 철도(포항-삼척) 울진 구간 제12공구 왕피천 고가교 P5번 교각은 전체 57m높이 중 23m 규모의 철근망이 주저앉거나 침하되는 등 심각한 트위스트 현상이 발견돼 추가 공사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증폭돼 왔었다.

사진설명: 장유덕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 등 집행부가 18일 오후 감사원을 방문해 ‘동해선 철도 울진 왕피천 고가교 P5교각 부실시공 의혹’ 관련 주민 연명을 담은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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