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 112 타격대원들은 지난 12월 22일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 환경을 보고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 외국인 선원숙소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다른 나라에 와서 일하느라 고생이 많고 힘들겠다. 가족들도 많이 보고 싶겠다.’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막상 숙소에 가서 그 곳의 환경이나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상상 이상이여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나라로 와서 힘들게 일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사는 걸보니 대단하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너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원들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기 위해 생활하는데 필요한 식품, 물품들을 드리고 청소도 함께 도와드리며 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분들은 성격도 좋고 매우 긍정적으로 사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분들은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서도 활발하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반면에 저는 지금의 생활에 감사함을 제대로 느끼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서 이후 생각도 많아지고 반성하며 많이 깨달은 것 같습니다.

‘내가 만약 이분들처럼 다른 나라에 가서 열악한 환경 속에 살면서 돈을 벌면서 긍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저는 아무런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건 없다지만 과연 나는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 삶에 대해 반성하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또 ‘앞으로는 나도 생활하면서 투덜대고 불만만 가질 것이 아니라 이런 생활과 환경에 감사하며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도록 노력 해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다녀 오고 나서는 그분들에게 더 도와드리지 못하고 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모국으로 돌아가 노력하고 열심히 한 만큼 꼭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계기로 정말 사람이 살면서 꼭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만 깨닫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나 대화를 통해서도 많을 걸 느꼈으며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