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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설물 지진, 태풍에 무방비

최근 발생한 대형 태풍과 이상파랑 현상에 대한 고려 없어

▶ 항만시설물 내진성능확보 비율 40.3%에 불과하고,
▶ 최근 발생한 대형 태풍과 이상파랑 현상에 대한 고려 없어

항만시설물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22일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해양부 소관 항만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이 40.3%에 불과하고, 최근에 발생한 대형 태풍들에 대한 고려가 없이 설계되어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소관시설물은 내진설계와 내진보강을 통해 85%이상이 지진규모 5.5~6.5수준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지만, 항만시설물의 경우 내진성능 확보비율이 4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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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항만구조물 설계요소로 사용하고 있는 ◐심해설계파의 경우 2003년까지의 파랑자료를 근거로 산출된 값으로, ▲최근 발생한 대형태풍에 따른 파랑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최근 태풍 진로가 서해지역을 통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상파랑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1980년대에 연평균 16회 발생하던 지진이 2000년대에는 44회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최근 일본에서 리히터규모 9.0의 초대형 태풍이 발생하는 등 종전 기록을 웃도는 대형 지진이 관측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간 내에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내진설계기준이 적정한가 여부를 재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얼마 전 대형태풍 무이파와 볼라벤으로 가거도항 방파제 시설물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음을 지적하고, 최근 발생한 대형태풍 등을 고려해 심해설계파를 새로 추산하고, 항만구조물 안정성에 대한 재평가와 이에 따른 보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해설계파 = 방파제 등 항만(어항) 외곽시설의 단면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파랑으로 태풍 및 폭풍 등에 의한 외해의 파랑제원을 결정하여 항만 구조물 설계요소로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심해설계파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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