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금)

  • -동두천 11.8℃
  • -강릉 22.6℃
  • 연무서울 14.3℃
  • 맑음대전 11.7℃
  • 맑음대구 15.9℃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18.8℃
  • -고창 10.2℃
  • 흐림제주 18.0℃
  • -강화 11.4℃
  • -보은 8.9℃
  • -금산 8.4℃
  • -강진군 11.8℃
  • -경주시 14.4℃
  • -거제 14.2℃
기상청 제공

잘 배우고, 좋은 직장다니는 한 남자의 손에서 죽어나간 고양이만 벌써 4마리째.

  • No : 15119
  • 작성자 : 구선희[실명]
  • 작성일 : 2012-04-06 00:19:53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구선희라고 합니다.(http://blog.naver.com/ziroo)
동물을 자식처럼 사랑한다기 보다는, 동물이지만 그 생명도 소중하며,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분양 보낸 고양이가 서울을 거쳐 경북지역에서 유기되었습니다.
지역언론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께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건의 내막>

2008년 제주. 길에서 유기된 고양이들을 구조해서 정성을 다해 돌보았고,
그 고양이들을 잘 돌봐줄 새 가족을 찾고 있던 중.

잘 배우고, 잘 벌고, 양심적 진보를 지향하는 이치* 이라는 남자가 제게 입양신청을 했습니다.
(부산이 고향, 분양 당시 제주에 본사를 둔 유명포탈에 근무, 현재 대단히 유명한 모바일메신저 회사에 근무중)

먼저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가 가출을 해서 로드킬 당했다는 아픈 사연이 있다고 했고,
제가 돌보고 있던 고양이 형제 두마리를 입양하여 이제는 평생 잘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첨부한 사진 중 털에 흰색이 섞인 아이가 '용', 털이 전부 노란 아이가 '호' 입니다.
둘은 태어날 때 부터 형제이고 한 번도 떨어져 산 적이 없습니다.

용,호를 잘 키워주겠다는 약속과 임의로 재 분양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쓰고,
개인적으로는 키우기 힘들면 언제든 돌려보내라는 당부와 함께 분양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을 서로 왕래하며, 고양이를 같이 돌보고, 그렇게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남자는 블로그에서도 고양이들을 아주 사랑하며, 잘 돌보는 것을 자랑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 1년 째, 그는 제주에서 서울로 전근을 가게 되었고, 점점 바쁜 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뜸해져서 제가 가끔 망설이다 고양이들 안부확인을 위해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본인이 너무 바쁘며, 고양이들은 매우 잘 있다고 안심시켰고,
사진도 보내 주었으며,
하물며 올 해 2월 전화통화 할 때는 서울 올라올 때 고양이를 보러 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미 1년 전에 경북 산골 오지(산내면 대현리 초원가든 인근)로 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고양이들을 보내버린 상태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번 달에 그 사실을 알고 따져 물었더니
처음에는 아는 집에 잠시 맡겼다고 거짓말을 둘러대더니, 추궁이 심해지자
자기 건강이 나빠져 용호를 알음알음 입양을 보냈고, 입양 보낸 집이 야반도주를 하여 연락은 닿지 않지만 잘 살고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고양이들을 찾아서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제주에서 경북 산골마을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야반도주 했다던 그 사람은 동네에 버젓이 마실을 다니고 있었고,  고양이가 처한
실상은 처참했습니다.


입양 보내진 집에서는 용,호를 그리 달가와 하지 않았고, 고양이를 함부로 관리하여,
용이는 짐짝처럼 이집 저집 입양 보내어 지다가 스트레스로 급사했고,
호는 그냥 마당에서 돌아다니다가 없어졌는지, 동생을 찾으러 나갔는지
없어진 지 벌써 1년입니다.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아기고양이 때부터 집 안에서만 살아온 터라 그 추운 겨울을 넘기지 못했을 겁니다.

이치* 이라는 작자는 고양이를 입양보낸 사람의 이름도 연락처도 모른 채 그냥 버리다 시피
고양이를 넘겼고, 없어진 것을 안 후에도 고양이를 찾으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치* 이란 작자가 1년 전에 경북으로 입양을 보내는 대신 저에게 연락을 주었더라면
제가 데려와서 따듯하게 잘 보살폈을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해줄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 아무도 몰래 경북 산골에 몰래 고양이를보내 버린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가엾게도 무정한 인간들에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살아있을까 싶은 실낱같은 희망을 쥐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을 통해 소개되면 우리 고양이를 보았다는 분도 나타나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이치* 이라는  사람 손에서 죽어나간 고양이만 벌써 4번째 입니다.
좋은 대학 나와, 지금도 좋은 직장 다니면서, 양심적 지식인 행세를 하고 있는 이 사람은
고양이를 사랑한다며, 잘 키워주겠다고 약속 만 한 채, 분양자를 기망하였습니다.
그 전에 키우다 죽었다는 고양이들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끔찍한 건, 이 남자 손에 들어간 4마리의 고양이는 전부 비명횡사 했다는 것입니다.

예쁜 아기고양이들을 데려다 인형처럼 여기다가 어른고양이가 되면 질려서
헌 물건 처럼 아무렇게나 버리는 소위 '양심적지식인 변태'들이 이 사람 말고도 참 많습니다.

생사를 모르게 된 가엾은 고양이들은 불쌍하지만, 이런 고양이유기자를  처벌할
법적근거도 하나 없어, 이렇게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작은 생명에 비정한 사람들이
부끄럼없이 살아가는게 참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blog.naver.com/ziroo/70135322809

위 링크에 자세한 내막이 나와있구요, 지금 인터넷상에 공론화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더 이상 우리 용,호 같은 가여운 생명이 없도록 관심 가져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첨부파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57 [비밀글] 독자기고 : 수신료현실화 천대윤 2014/03/15
* 잘 배우고, 좋은 직장다니는 한 남자의 손에서 죽어나간 고양이만 벌써 4마리… 구선희[실명] 2012/04/06
55 11 관리자 2012/01/29
54 칼럼주제 관리자 2012/01/23
53 송재원문제 관리자 2012/01/23
52 전찬걸예산삭감문제 관리자 2012/01/23
51 지난 20일 북면에서도 군정보고가 있었는데 관리자 2012/01/23
50 울진원전 측 증기발생기 교체 불가피 피력 관리자 2011/08/09
49 한수원 돈, 달라면 다 주나? - 북면 고사리, 1억은 이미 ...? 관리자 2011/08/06
48 싼타페 사려다 겪은 황당한 일 관리자 2011/07/19
47 올림픽해자버블처리 관리자 2011/02/20
46 타협말고 썩은 곳을 도려내야 관리자 2010/11/17
45 my 관리자 2010/10/10
44 양명용에게 관리자 2010/09/09
43 주요내용 관리자 2010/09/05
42 백암에서 실력도없다고 떨어진 울진의 자식들 당당하게 우수상을 죽변 왕개구리 2010/09/04
41 영덕군청의 낭비현장, 공백행정 아찔하다 이우근 2009/06/01
40 제28회 재경 울진군민체육대회 죽변면 종합우승사진5 전찬광 2009/05/11
39 제28회 재경 울진군민체육대회 죽변면 우승사진4 전찬광 2009/05/11
38 제28회 재경 울진군민체육대회 죽변면 우승사진3 전찬광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