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울진군수께서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보는 군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지난해 울진군의회에서 삭감한 예산25억원 문제로 울진군이 연일 시끄럽다. 첫째, 성명불상의 네티즌이 후포면 대화에서 군수와 함께 참석하지 않은 지역출신 군의원에 대해 지나친 의혹을 제기한 점이며 둘째, 북면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발전협의회 회장과 울진군의 행정집행 문제로 고성이 오가는 것등은 주민의사를 무시하는데서 나타나는 집행부의 행정 집행 능력 문제다.
셋째, 죽변면민과의 대화에서 죽변지역 현안에 한참 벗어난 백암온천 수수력발전기 등 가로등 문제를 한 주민이 이의제기 하여, 전찬걸 도의원이 000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였고, 이 답변에 대해 0000으로 받아쳐 답변한 울진군수의 당연한 입장등이 당연하지 않게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날 예산삭감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울진군 집행부 간부와 전 도의원의 입장차이가 고성으로 오갔다고 한다.
도의원 및 군의원이 집행한 예산심의 처신은 모두 정당한 입장에서 진행된 것임은 틀림없다. 이는 주민이 선택한 의원들이 심사숙고한 최선의 결정한 것이기에 존중해야 한다. 굳이 서로의 잘못을 따진다면 집행부측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약했다. 당시 집행부는 예산 삭감 문제가 심각해지자 30분간의 휴정에 들어갔으며 그 시간대에 집행부에서 서로의 입장차이를 삭감한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에게 성심껏 사업의 당위성을 인정받지 못한 점. 바로 집행부의 능력문제로 보인다.
집행부는 이미 예산삭감문제가 내년도 예산집행시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감안하여 그 책임을 집행부가 아닌 군의원이 예산삭감문제로 주민들의 질책에 대한 당연한 책임을 지울 생각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