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흐림강릉 25.8℃
  • 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6.3℃
  • 맑음대구 21.9℃
  • 맑음울산 21.3℃
  • 구름조금광주 24.6℃
  • 구름많음부산 24.3℃
  • 맑음고창 24.2℃
  • 맑음제주 25.1℃
  • 구름많음강화 23.6℃
  • 흐림보은 22.3℃
  • 흐림금산 23.7℃
  • 구름조금강진군 22.9℃
  • 맑음경주시 19.2℃
  • 구름조금거제 22.5℃
기상청 제공

경주 한복판, 주택 밀집지역 폐형광등 처리 업체서 ‘수은’ 기준농도 100배 이상 초과 배출 논란

  • No : 10246
  • 작성자 : 이장학
  • 작성일 : 2016-03-26 09:48:46

경주 한복판, 주택 밀집지역 폐형광등 처리 업체서 ‘수은’ 기준농도 100배 이상 초과 배출 논란

경주환경운동연합, 경주 용강공단 폐형광등 처리 업체 가동 현장 조사 결과 내놓으면서 우려 표해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폐형광등 처리 업체에서 기준치를 무려 100배가 넘게 초과한 수은을 배출하는 업체가 시민사회의 감시에 적발됐다.

noname01

경주환경운동연합은 경주 용강공단에 공장 부지를 임대해 지난달 4일부터 가동 중인 폐형광등 처리 업체 D사가 기준농도 보다 100배 이상 초과한 수은(Hg)을 배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D사는 지자체로부터 폐형광등을 반입해 파쇄한 뒤 수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형광등 제조업체에 재공급하는 공정을 수행 중이다. 가동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D사가 아닌 ‘연구기계’ 간판을 달고 가동 중이라는 게 경주환경연의 확인 사항이다.

문제는 형광등 파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은이 외부로 흘러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경주환경연이 지난 22일 대기 중 수은 측정 장비로 공장의 가스 배출구 아래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은을 측정한 결과 0.053mg/㎥, 0.046mg/㎥의 수은이 측정됐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 상의 특정 대기 유해 물질인 수은 기준치(0.0005mg/㎥)를 100배가량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관련 법령에 따른 작업장 수은 노출 허용 기준인 0.025mg/㎥를 2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해당 공장 근로자들이 손으로 폐형광등을 파쇄 시설에 투입하는 작업을 목격했다는 경주환경연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다면 ‘불법’일 개연성이 높다.

경주환경연은 이같은 측정치를 토대로 해당 공장이 하루 5톤의 처리 규모인만큼 약 500g의 수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연 관계자는 “폐형광등 처리 공장이 지닌 유해성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간이 측정은 가스 배출구를 직접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고 풍향에 따라 수치의 변동이 컸던 만큼 실제배출 농도는 측정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어떻게 이러한 상황이 가능했을까. 현행법은 폐형광등 처리 업체의 대기 중 수은 배출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경주환경연은 현행법이 정하고 있는 발전시설의 배출 허용 기준치를 측정치와 바교할 수밖에 없었다.

@1

더 큰 문제는 이 공장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다. 해당 공장의 반경 500m 이내에는 용강동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게다가 아이들이 다니는 용강초등학교도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아울러 서북쪽으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상태이며, 공장 담장을 마주하고는 인근 공장의 근로자, 상점 직원, 소비자들의 피해도 예상된다는 게 경주환경연의 지적이다.

특히 수은 가스 배출구에서 불과 40m 거리에 공장 근로자 기숙사가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의 건강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경주환경연은 보고 있다.

D사 관계자는 “아직 설비를 테스트 중이며 정상 조업을 하지 않는다”며 “폐형광등 처리 과정에서 작업장 내 분진이 많이 발생하여 설비 개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마타병으로 잘 알려진 수은은 체내에 축적되면 신경 계통을 공격해 각종 질환을 야기한다. 특히 어린이나 유아, 임산부에 치명적이다. 또한 뇌 손상으로 인해 정신지체 발달장애, 시력 혹은 청력 상실, 발작 언어장해 등이 뒤따를 수 있다.

경주환경연 관계자는 “경주시는 하루 빨리 인근 주민, 경주환경연 등과 현장 조사를 실시해 폐형광등 처리시설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필요 시 허가 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자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공지 [인터넷빠찡고 자택알바] 여러분에게 알림 새글 관리자 2018/08/18
10267 카지노 ♣ rpx573.com ♣ ┐ 네임드사다리 모바일 지원 고화질! τ ˚… 새글 will 2018/08/21
10266 사랄들 151 오후 5시밖에 되지 않았으나 Η ¶┫ 새글 겨드랑이액젓 2018/08/21
10265 [국회]찬사 받는 오승환 통역, "단순한 통역사 그 이상" 새글 ming 2018/08/20
10264 [국회]박지원 “안희정 무죄, 편파수사라는 워마드 주장이 옳았다” Α ╆… 새글 그렇게해요 2018/08/20
10263 40대 다방 아줌마와 ㅅㅅ한 썰 ↑ 〓α 새글 gp537 2018/08/20
10262 []다슬기가 사람 잡는다 새글 rororo 2018/08/20
10261 [스포츠 포토]美 "개성南北사무소, 유엔·미 제재 위반" 새글 센스가중요해 2018/08/20
10260 인터넷빠찡고, 재태크 알바 여러분! 새글 관리자 2018/08/18
10259 경북 동해안에 해상풍력 단지 만든다 애독자 2018/06/18
10258 이것이 공정한 경선인가? 관리자 2018/04/18
10257 울진타임즈 게시판 안내 관리자 2018/01/05
10256 고발6) 한수원 “울진군 죽변면 발전협의회 성명서 눈감고 귀막고 나 몰라라… [91] 이장학 2016/05/29
10255 고발5) 울진군민 “참다 못해 들고 일어나 한울원자력본부 정문 앞으로” [44] 이장학 2016/05/29
10254 고발4) 한울 원자력 “울진군민들이 울부짖는 현수막 보이지 않나” [70] 이장학 2016/05/27
10253 고발3) 한수원 “울진군민들 고통과 아픔과 슬픔을 즐기나” [2] 이장학 2016/05/27
10252 고발2) 울진군민들 “참다 참다 못해 들고 일어났다” [31] 이장학 2016/05/26
10251 고발1) 한울 원자력 “울진군민들의 슬픔과 고통 나 몰라라” [20] 이장학 2016/05/26
10250 지붕개량, 집수리 ,페인트 해드립니다 [51] 칼라강판 2016/05/25
10249 해피버스데이 정부지원 농촌현장체험에 초대합니다 [52] 해피버스데이 2016/05/20


농가소득 지원을 위한 밤나무 항공방제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 최 태 환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밤은 한 해 농사에 대한 첫 수확의 결실을 조상들께 알리는 것으로 추석 차례 상이나, 정월대보름의 전통 놀이인 부럼깨기 등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실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밤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형적으로 산지가 많은 북반구기온대에서 맛과 식감이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밤은 탄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발육과 성장에 좋으며, 특히 서양 밤에 비해 육질이 좋고 단맛이 강해서 수출 효자상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밤 재배는 주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충청남도 지역 산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림에서 재배하는 임산물의 주요 소득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밤나무 재배지역은 산간지역으로 경사가 심하고 수고(높이)가 10~15m 정도로 높기 때문에 병해충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항공방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병해충방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산림항공본부에서는 해마다 여름철에 관련 시·도와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