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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퇴계 유교사상의 확장성(종교·문화·예술·종교)을 주제로

제29차 유교사상과 퇴계학국제학술회의 개회

김기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8:09]

안동시, 퇴계 유교사상의 확장성(종교·문화·예술·종교)을 주제로

제29차 유교사상과 퇴계학국제학술회의 개회

김기영 기자 | 입력 : 2022/11/23 [18:09]

▲ 안동시, 퇴계 유교사상의 확장성(종교·문화·예술·종교)을 주제로


[울진타임즈=김기영 기자] 사단법인 국제퇴계학회는 2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9차 유교사상과 퇴계학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으로 도널드 엘 베이커(Donald L, Baker) 캐나다 컬럼비아大 교수의'퇴계와 기(氣)', 이영환(李榮煥) 동국대 명예교수의 '인공지능시대 탈물질주의 과학 사조 부상의 의의'강연이 있다.

기조강연에 앞서 이용태(李龍兌) (사)박약회 회장은 퇴계상 공로상 수상기념으로'법고창신(法鼓創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만(中央硏究院) 차이지쯔아(蔡至哲), 일본(立命館大) 마쓰카와 마사노부(松川雅信), 중국(厦門大) 씨에샤오똥(謝曉東) 교수 등 해외 학자 8명과 성균관대 조민환 교수 등 국내학자 14명이 분야별 발표에 참여한다.

이기동 국제퇴계학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인류는 나아가야할 정신적 방향을 잃고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보고 퇴계학에서 제시하는 철학을 머리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며 김광림(金光琳) 국제퇴계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회의와 시상식 특징으로 “첫째, 한국 유학의 대표인물로 일컬어지는 퇴계선생께서 태어나고 산소가 모셔져 있는 경상북도 안동 땅 도산(陶山)에서 개최된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공자가 태어나고 잠들어 있는 산동성 곡부 땅 니산(尼山)에 비교 되는 이 곳에 십년 여에 걸쳐 국가 예산으로 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관련 테마 시설이 갖추어진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금년에 완공되어 이 곳에서 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둘째, 지금까지 학술회의가 주로 퇴계학 그 자체에 대한 연구 중심으로 이루어진데 비해 이번에는 퇴계 유교사상의 확장성을 주제로 종교⋅문화⋅예술⋅경제 등 주변 학문과의 연계성을 연구·발표하여 퇴계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더욱 다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셋째, 학술회의와 함께 제12회 퇴계상 시상식이 개최되어 퇴계학을 알리는 집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참여 규모도 지금까지는 해당 분야 학자 또는 연구자 중심으로 3백명 정도가 참석했으나 이번 학술회의에는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 유림, 문중 어른들, 시민 등이 참석하여 역대 가장 많은 1천여명이 넘는 분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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