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어제 15일 동해 최대의 블루카본 지역인 울릉도 저동항에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에서 동해해경 주관으로 최초로 실시한 이번 정화활동에는 동해해경 해양오염방제과, 해경 울릉파출소, 울릉수협, 저동어촌계, 울릉공항시공사 DL이앤씨 등 5개 유관기관 30여명이 참여해 약 3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동해해경 이관표 울릉파출소장은 "울릉도 해역은 해양생태계법에 의한 동해안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바다가치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더불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이란 어패류,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의 탄소흡수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과 국가탄소배출권과 연계되어 있어 국가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저작권자 ⓒ 울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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