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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 성황리 개최

‘솔빛아래 일상을 굽다’ 展

전경중 | 기사입력 2021/12/06 [12:22]

청송군,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 성황리 개최

‘솔빛아래 일상을 굽다’ 展

전경중 | 입력 : 2021/12/06 [12:22]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 개최


[울진타임즈=전경중] 청송군 도자동호회인 청송백자연구회의 4번째 정기전시회가 ‘솔빛아래 일상을 굽다’란 주제로 지난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청송백자연구회가 매년 개최하는 정기전시회로, 청송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연구하면서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준비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청송백자연구회는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청송백자 지역주민도예강좌’를 통해 결성된 지역 문화예술 자생단체로, 청송백자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함께 연구하고 대내외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정기전시회’와 함께 ‘행복 나눔 도예교실’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청송백자전수관에서 출품한 청송백자 달항아리 등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전시장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시회에 출품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면서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해주백자, 회령자기, 남한의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4대 지방요(地方窯) 중의 하나이다. 1958년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혀질 뻔한 청송백자는 청송군의 복원 노력 끝에 청송백자의 마지막 사기대장이었던 故고만경(1930~2018) 옹에 의해 온전히 재현되었으며, 청송백자전수관장 등 전수자들을 통해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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