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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노사문화가 경쟁력이다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8 [21:10]

상생의 노사문화가 경쟁력이다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전경중 | 입력 : 2020/12/18 [21:1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고용노동부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년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수상자는 산업훈장 4명, 산업 및 근정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5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명 등 총 62명이다.


영예의 은탑 산업훈장은 박병민 (주)성광기업 대표이사와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이 수상했다. 


박병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안정과 노동자 보호를 위해 2012년 노사불신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린 사업장을 인수해 전직원을 고용 승계하며 대립의 노사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인수 전 5년간의 미해결 임단협을 노사합의했으며 통상임금 관련 소송을 노사합의를 통한 임금체계 개편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안정된 노사관계를 구축했고, 4년 연속 원청인 포스코로부터 우수회사 인증을 받을 만큼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


윤종해 의장은 광주광역시 ‘더나은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했으며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실무 분과위원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 부문은 부산광역시(광역)와 강원도 속초시(기초)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노사민정 간 사회적대화를 통해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고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노동자 권익보호 조례 제정 및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으로 노동존중문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속초시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차별없는 일터 조성과 안정된 일자리 유지를 위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혜택을 제공하고, ‘비(非) 날린 정규직 전환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이바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년 노사문화대상 시상과 우리사주대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공을 인정받아 (주)대유에이텍과 (주)케이티하이텔 등 8곳이 수상했으며(대통령상 2개소, 국무총리상 3개소, 장관상 3개소) 우리사주대상은 우리사주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의 재산형성 지원 및 노사협력을 증진한 공을 인정받아 (주)우리금융지주와 (주)디오 2곳이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상생의 정신이 위기 극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의 연대 및 소통과 배려의 자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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