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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질병 고위험군 주민에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들로 '돌봄 팀' 구성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6 [10:30]

서대문구, 질병 고위험군 주민에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들로 '돌봄 팀' 구성

전경중 | 입력 : 2020/12/16 [10:3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서대문구는 건강 고위험군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병의원 퇴원자 중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 고위험군 주민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등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서대문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돌봄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민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위험, 사회적욕구 등 다양한 문제를 검토하고 집중 관리한다.


의사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질병 검사를 하고 간호사는 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교육을 진행한다.


영영사는 바람직한 식생활 안내와 함께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작업치료사는 인지기능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사용법을 지도하며,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또한 서대문구 의사회와 협력해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가정의학과와 외과 등 관내 의료기관 4곳과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욕창이나 상처 치료 등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면 이들 협약 의료기관에서 방문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돌봄 서비스 제공 후 3개월이 지나면 혈압과 혈당 조절, 적절한 약 복용, 영양 호전 상태 등을 살피고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정한다.


돌봄 대상은 사전 방문 면담과 기초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해 혈압과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만성질환자 및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 등 분기별로 25명 안팎을 선정, 관리한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돌봄 사업으로 건강고위험군 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필요한 주민 분들이 체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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