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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방식의 문예체 멘토링 가능성 열다

성북구, 중학생 대상 ‘K-POP 음원제작 멘토링’성황리에 종료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6 [09:10]

성북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방식의 문예체 멘토링 가능성 열다

성북구, 중학생 대상 ‘K-POP 음원제작 멘토링’성황리에 종료

전경중 | 입력 : 2020/12/16 [09:1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성북구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 간 매주 토요일 중학생 대상 ‘K-POP 음원제작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섞은 ‘블렌디드(Blended)’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멘토링은 음악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음원 프로토타입 키트를 활용하여 나만의 음원을 직접 제작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성북구 소재 서경대학교 예술대 실용음악학과(학과장 장웅상 교수)교수진의 지도 하에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작곡, 작사, 레코딩, 편곡 등 대중음악의 단계적인 제작 과정을 멘티 학생들에게 전했다.


당초 계획된 3회차 모두 대면으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멘토링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1회차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면 수업으로, 나머지 2, 3회차는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와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직·간접적으로 멘토와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원으로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음악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와 진로탐색을 체험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멘티로 참여한 학생들은 “기대감을 안고 첫 멘토링을 시작했다”며 “여러 악기가 합쳐진 음원을 듣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시기가 좋지 않아 모두 대면 수업으로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나만의 곡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북구청 청소년미래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문예체 멘토링의 운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향후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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