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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키움센터, 돌봄부터 마음방역까지

가락1동 키움센터 ‘옥상텃밭 농부학교’…코로나19 속 아이들 마음방역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4 [08:30]

송파키움센터, 돌봄부터 마음방역까지

가락1동 키움센터 ‘옥상텃밭 농부학교’…코로나19 속 아이들 마음방역

전경중 | 입력 : 2020/12/14 [08:3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송파구는 송파키움센터에서 진행한 ‘옥상텃밭 농부학교’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전국 다함께돌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옥상텃밭 농부학교(농부학교)’는 가락1동 송파키움센터에서 진행된 심리방역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16회로 진행되었으며, 회당 30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해 벼농사, 깨모종 심기, 토피어리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지렁이 만져보기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서울시 도시농업과와 사회적기업 에코11이 함께 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아동들이 도심 속 옥상텃밭에서 마음껏 흙을 만지고, 자연과 함께 하는 경험을 하며 신체활동은 물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송파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6~12세) 누구나 월5만 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에 배움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민선7기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도시’가 목표인 구가 중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돌봄 시설이다. 2019년 11월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14호점까지 늘리고 내년 1월, 15호점 개관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초등학생 돌봄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긴급돌봄서비스와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과 연계해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에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물도서와 마을강사 등이 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강의 영상 등을 활용해 공예, 미술여행, 독서, 전래놀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인구 67만으로 서울시 최대 차지구인 송파구에는 초등학생 아동 수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어 초등돌봄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임기 내 송파키움센터를 지속 확충해 사각지대 없는 완전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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