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종로구는 12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반 「독서모임에 관한 모든 것-실전편」 온라인 강연을 운영한다.

총 4회 차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종로구 독서문화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독서모임의 A부터 Z까지를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신청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연은 ‘하나의 책’ 출판사 대표이자 '독서모임 꾸리는 법'을 출간하고 수백회가 넘는 독서 모임을 이끌어 온 원하나 작가가 맡았다. 그는 광운대학교, 마포평생학습관, 영종도서관, 금왕교육도서관 등에서 독서모임을 주제로 한 특강을 다수 진행해 왔다.

12월 9일 열리는 1강은 ▲독서모임 운영론을 주제로 한다. 독서모임에서 꼭 필요한 규칙과 운영방법 등 전반적인 노하우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서 12월 16일 2강에선 ▲키워드, 등장인물 중심으로 발제문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12월 23일 3강은 비문학,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독서모임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발제문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12월 30일 마지막 4강에선 ▲독서모임 테마 중심으로 발제문 만들기를 진행하고 추천도서 소개 시간을 갖는다.

비용은 무료이며 참여를 원할 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하거나 아름꿈도서관(☎ 02-2237-6644~5)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수강신청 또한 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들으며 함께 읽고 공유하는 독서공동체 문화 조성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나, 주민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으며 저물어가는 2020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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