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김기영 기자]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2일 14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만드는 수세미 인형극 ‘어린 왕자와 여우’를 개최한다. 에듀플 루파(EduPl Luffa)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천연 수세미로 제작된 인형극을 관람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가족만의 인형극을 만들어 보며 예술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 부담,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보조금으로 진행되어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고, 예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형극 제작 과정을 통해 가족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유대가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듀플 루파(EduPl Luffa)는 2020년 강화군을 기반으로 결성된 인형극 극단으로, ‘에듀플’은 교육(Education)과 놀이(Play)의 합성어이며, ‘루파’는 본 극단 인형극의 주재료인 천연 수세미를 뜻한다. 에듀플 루파는 공연예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예술, 예술교육, 콘텐츠로의 저변 확장을 꿈꾸고 있는 청년 극단이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양선희)이 운영하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문화, 돌봄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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